하지만 공복(公僕)은 처음부터 청렴을 맹세하고 세금을 받는 사람이다.
정치 불신은 임계점에 다다랐다.일제강점기 때 유입된 왜색 문화라며 경원시하는 부류도 있다.
2020년 4월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관계자들이 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.거대 양당 독과점 체제는 콘크리트처럼 굳어졌다.그 과정은 정정당당해야 하고 반칙이 용인돼선 안 된다.
두 형제가 방에 큼지막한 도화지를 펴 놓고 각자 귀퉁이에 작은 반원을 그려 자기 구역을 표시한다.(안재덕 시집 『땅따먹기』 2021) 어쩌다 마주친 두 형제의 땅따먹기 놀이는 비록 하찮아 뵈도 ‘이 땅은 본디 누구의 땅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을 상기시킨다.
얼마나/ 어리석고 우스운 짓인가라며 앞뒤 안 가리고 땅따먹기에 돌진하는 세태를 일갈했다.
땅따먹기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지나친 소유욕이 빚어내는 허상을 꼬집는 소재로도 곧잘 쓰였다.이날 인구 등을 토대로 오는 4월 10일 전까지 줄 긋기 작업을 끝내야 한다.
임종주 정치에디터 지난 설 연휴 무심코 유튜브를 뒤적이다 낯익은 듯한 모습에 눈길이 갔다.법 조항은 사문화한 지 오래다.
그 과정은 정정당당해야 하고 반칙이 용인돼선 안 된다.정치 불신은 임계점에 다다랐다.